한국땅을 밟고 싶은 스티브 유, 소송에 물귀신 작전까지..

병역기피 의혹으로 한국 입국을 거부당하고 있는 유승준씨가 비자 발급 소송 재판에서 미국 시민권 취득 후 '군 면제'받은 연예인 실명을 공개했습니다.

 

여기엔 그룹 지누션의 션, 플라이투더스카이 브라이언, god 데미안 등이 있었습니다.

 

유승준씨는 과거 한국에서 활동했을 당시 입대 의사를 밝혔지만, 말과는 달리 2002년 입영통지서를 받은 후 미국으로 출국해 시민권을 취득했습니다.

병역기피 의혹이 불거지자 결국 그는 대한민국 입국 금지가 되었습니다.

 

지난 18일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는 유승준씨가 주 로스엔젤레스 총영사 상대로 낸 소송의 세번째 재판을 열었습니다. 

 

유승준 씨 측은 "입영 통지가 나온 것인지 입증할 객관적인 자료가 전혀 없다"며 "병무청에 사실조회를 신청해서 이 부분을 입증하겠다"고 주장했습니다. 

 

병무청은 유승준 씨는 2001년 11월 공익근무요원으로 소집할 예정이었으나 개인 사정으로 연기됐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유승준씨에 대한 공판기일은 오는 12월 16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