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 중고차, 침수차 확인하는 방법
안녕하세요.
오늘은 침수차를 확인 해보는 방법에 대해서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요즘 장마 기간 폭우로 인해서 피해가 심각하다는 뉴스를 많이 접하고 있습니다.
최근 침수차가 1만대 돌파되었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이 차들이 몇달 후 중고차 시장으로 나 올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침수차는 폐차가 되어야 맞지만, 중고차 매물에 나오게 되어 속아서 침수차를 구매를 하게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침수차는 안전사고에 노출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의 내용으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위 사진은 지인이 이번 폭우 때 직접 찍은 사진입니다. 90%이상이 침수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중고차를 사는 사람이 침수차를 직접 구별할 수 있어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침수차를 보험으로 처리하면 기록이 남기 때문에 현금을 주고 직접 카센터에 맡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침수차는 침수 즉시 중고차로 판매되지않고, 한 두달뒤에 중고차 시장으로 나오게 됩니다. 침수차를 수리하고 세척하고 악취를 제거하는데 그 정도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여름 이 후 중고차 성수기가 한 두달 뒤인 9~10월 정도니, 침수차를 구별할 수 있어야 피해를 받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족의 안전이 직접적으로 연관될 수 있기 때문에, 중고차를 구매하실 계획이 있으신 분이라면 꼭 확인 해보시길 바랍니다.
1. 소유자나 번호판을 여러번 바꾸었는지 확인
보험에 가입되지 않아 현금으로 정비업체에서 수리를 하는 경우 소유자나 번호판을 여러번 바꾸어서 침수차가 아닌 것으로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소유자나 번호판이 여러번 바뀌었는지 확인하고 만약 그렇다면 의심 해보아야 합니다.
2. 장마철 정비 이력 확인
장마철 동안 엔진오일, 시트 쪽 또는 하부에 부품 교환 또는 수리를 집중적으로 했다면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3. 안전벨트
안전벨트를 최대한 끝까지 당겨서 끝부분에 얼룩이 보이거나 악취가 난다면 침수차로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안전벨트를 구성하는 재질 특성상 오염물질을 지우기 쉽지않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아는 악덕 중고차 판매업자들은 안전벨트를 새것으로 바꾸기 때문에 안전벨트의 상태가 괜찮다고 하더라도 침수차가 아니라고 단정할 순 없습니다.
4. 엔진룸 확인하기
엔진룸 안에 있는 퓨즈박스의 내부에 단순한 먼지가 아닌 진흙이나 얼룩이 있다면 침수차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세척을 하면 확인할 수 없지만, 세세하게 보는 것도 침수차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 입니다.
구매할 차량의 엔진룸 안의 부품을 많이 교환했다면 의심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알루미늄 부품들이 부식이 되어있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알루미늄으로 된 볼트 및 부품, 알터네이터, 에어컨 컴프레서 및 파이프 등이 있습니다. 전체 알루미늄 부품을 교환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알루미늄으로 된 부품의 상태를 보는것도 침수차를 확인하는 방법이 됩니다.
5. 내부 시가잭 소켓 쪽 부식 확인
6. 에어컨이나 히터 등 공조기를 켰을 때 악취 여부 확인
7. 시트 아랫 부분을 꼼꼼하게 확인
마지막으로, 계약서 작성 시 특약사항에 '판매자가 알려주지 않은 내용이 나중에 밝혀지면 배상 해야된다' 내용을 넣어두시면 보상이 된다고 하니 꼭 기록하세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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