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다니는 여성의 다리에 '검은 액체' 뿌리고 도주... 대구 '문어'남 추적

대구에서 기상천외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한 남성이 처음 본 20대 여성에게 검은 액체를 뿌리고 달아났습니다.

 

지난 15일 오후 5시 50분쯤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 앞에서 한 남성이 20대 여성 다리에 검은 액체를 분사하고 도주했다는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하루 전 14일에도 동일한 접수가 접수됐습니다.

 

피해 여성은 SNS를 통해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 근처에 30~4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혼자 있는 여성을 보면 따라오면서 검은색 액체를 분사한다. 대낮에도 활동하니 조심하라. 액체는 잘 지워지지도 않는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경찰은 검은색 액체의 성분은 분석중이며 CCTV 등 분석을 통해 용의자를 검거했습니다.

용의자는 혐의를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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