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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보통키에 흔해빠진 아재가 단골 카페 알바생에게 번호 따인 이야기.
흔한 직장인에 보통키에 30대 아재.
회사 근처에 단골 카페가 있어 기분 전환할 겸 사무실에서 나와 카페에서 종종 일했음.
그런데 뜬금없이 단골 카페 알바 여대생이 명함을 요구함.
이앞에서 일하는 분 아니시냐고. 여쭤볼게 있다고. 조각케이크 하나 준대서 "고맙습니다"하고 명함을 줬음.
그리고 그날 고백받음. ㄷㄷ;;
30대 아재가 생각해도 왜? 갑자기? 뜬금없이? 아재를? 이라는 생각에 질문을하니
하루에도 수없이 오는 손님들 중에서. 수없이 인사를 주고 받는 단골들 중에서도.
고개숙여 인사 받아주고.
테이블을 티슈로 닦고 일어나고.
의자를 넣고 가는 사람이 이 30대 아재 뿐이었음.
그게 이유였고. 특별하게 보이면서 감정이 생기기 시작했었음.
호감가는 첫인상. 외모 라는게 생긴것만이 아니라 행동. 말투. 분위기도 중요하단걸 알게됨.
참고하시면 좋은 일이 일어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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