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타던 30대 남성 한파에 숨져... 옷차림은 얇은 패딩과 여름 트레킹화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11월 9일 15시 40분경 설악산 산행을 하던 35세 남성 A씨가 대청봉으로 가는 등산로에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A씨는 혼자 등산한 것으로 추측되며, 등산로에서 쓰러져 있던 A씨를 발견한 등산객이 전화를 했으며, 중청대피소에 있던 국립공원 직원들이 출동했습니다.

 

발견 당시 이미 A씨는 맥박이 뛰지않고 온 몸이 경직되어 있는 상태였습니다.

 

A씨의 사망원인은 저체온증으로 인한 심장 정지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온 몸이 젖은 상태로 하산하던 중 저체온증으로 심정지에 이른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발견 당시 A씨의 옷차림은 얇은 패딩 자켓과 여름 트레킹화, 등산복이 아닌 일반 바지를 착용하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