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인천 토박이임
태어날때만 서울에서 태어났고 그 뒤로는 인천 벗어나본적 없음
나랑 2살 차이나는 누나 있음
중학교때부터 남자 존나 만나고 다녔음
나 중1때 누나년 전남친이 우리반와서 나한테 니누나 맛있더라
ㅇㅈㄹ하고 놀리고 그랬는데 무서운 일진형이라 아무말 못했음
ㅋㅋ
고등학교때부터는 아예 집에 안들어오는날도 자주 있었음
엄빠 당연히 극대노하고 때리고 물건 던지고 그랬는데 버릇 안고쳐짐 ㅋㅋ
집에 안들어온날 다음날에 나한테 문자로 화장품이랑 고데기 같은거
갖고 피방으로 와달라고 문자 자주옴
그리고 맨날 자기 담배냄새 나냐고 물어봄
학교에서도 가끔씩 누나 따먹은 썰같은거 들려오고 그랬음
누나랑 한번 사겼던 얘가 나랑 같은반이었는데 나한테 지갑주면서
어제 너네 누나가 자기집에 놓고갔다고 전해달라고 하던데
그땐 좀 현타오더라 ㅋㅋ
암튼 누나는 전형적인 학교에 꼭 있는 일진 중 하나였음
성인되고 나서도 그냥 지방 전문대 들어가서 대충 다녔음
대학생활은 지방에서 자취하면서 했는데 그때는 떨어져 살았으니까
어케 살았는지 모름
방학때 집에 올라와서 지냈는데 방학때마다 서울에있는 룸에서 알바했음
엄빠는 당연히 몰랐고 나한테 용돈주면서 비밀로 해달라고 했고
지 집에 올때마다 엄빠 자는거 확인좀 해달라고 했음
나야 뭐 내인생 아니고 용돈개꿀이라 오케이했음
그러면서 대학 다니면서 술집 일하면서 남친도 존나 갈아타면서 살았음
그리고 대학졸업하고 20대 중반정도 되서 나라에서 지원해주는 교육 같은거 듣더니
뭐 자격증 같은거 따고 엄빠 돈 빌려서 꽃집차림
꽃집일하더니 술이랑 담배 다 끊고 sns계정 싹다 정리하고 다시 시작함
그리고 2년전에 결혼함
남편은 대학원에서 박사과정 이제 막 마쳤다고 들었음
남편쪽 집이 무슨 사업한다고 들었는데 집도 몇채씩 있고 암튼 잘산다고 들음
상견례때 딱 보니까 그냥 공부만 한거같은 순둥이임
남편쪽 부모도 외동아들이라고 애지중지 키운게 딱 느껴졌음
그렇게 둘이 식 올리고 살고있음
명절때 집 올때 보니까 차도 렉서스타고 가방도 좋은거 들고 오더라
존나 웃긴건 누나는 얼굴이 날이갈수록 좋아지는데 매형은 점점 말라져서 옴ㅋㅋ
인스타 보면 옛날에는 수영복 사진이랑 술집년들같이 생긴 친구들이랑
어디 놀러가서 찍은 사진만 있었는데 이제는 걍 다 지우고
애기사진이랑 고양이 사진만 올라옴 ㅋㅋ
남편은 누나 과거 아는지 모르겠음ㅋㅋ
아마 당연히 모르거나 대충 알지만 덮어놓고 사는거겠지만 설거지론 듣고도
멀쩔할 지 모르겠네..
옆옆건물 30대후반 남자사장 결국 파혼했네 ㅋㅋㅋ (+이유)
나랑비슷하게 부모건물에서 한식집 하는데 38인가 39인가 그럴꺼임 방금 그 집 사장 어머니 우리가게와서 밥먹고 수다좀 떨다 갔는데 몇 달전에 아들 선봐서 결혼 이야기 오간다고 싱글벙글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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