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지하철 시위'로 시험을 못본 학생들의 하소연

전국 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출근길 지하철 타기' 시위를 재개 했습니다.

 

시위로 인해 서울 지하철 2,3,5호선은 줄줄이 지연이 되었고, 현장은 아수라장이 되었습니다.

 

이 시위에 있었던 동국대 학생들은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서 지하철 지연 문제로 제때 등교하지 못한 하소연이 전해졌습니다.

 

오전 수업이 있는 학생들과 이날 오전 중간고사가 잡혀 있던 이들도 있었습니다.

 

중간고사가 있던 학생들은 지하철 지연으로 지각을 할 것 같다며 불만을 토로 했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은 "전장연 입장도 이해가 되지만 학생들의 입장도 답답해고 초조했을 것이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전장연은 휠체어를 타고 지하철을 탑승하며 그 과정에서 힘든 어려움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방식으로 시위를 진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