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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백마고지에서 한국전쟁 전사자 유해가 발견 되었습니다.
하지만 신원이 확인 되지 않아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17일 국방부는 해당 유해의 신원이 고 조응성 하사로 확인돼 이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 하사의 병적기록 등 조사를 통해 그의 딸 조영자 씨를 찾아냈고, 유전자 분석으로 최종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1952년 10월 중공군의 대규모 공세를 막던 중 전사했습니다.
70년이 지나 발견된 고인의 유해는 개인호에 몸을 은폐한 채 적을 향해 총을 겨누고 있었습니다.
딸 조영자 씨는 부친의 신원확인 소식에 "어느 날 아버지가 오징어를 사오셔서 맛있게 먹었는데,
우리에게 이별을 고하는 심정으로 그렇게 하신 것 같아 그 모습을 잊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국방부는 고인을 위한 '호국 영웅 귀환 행사'를 인천에 있는 유족 자택에서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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